고전중국어) 단어가 단절음으로 되어있어 각 단음절 단어를 한 문자 단위로 표기하는 원칙을 사용하여, 하나 하나의 한자는 한 단어의 의미와 동시에 그 발음을 나타나게 되었다.
고대 삼국의 사서를 보면 인명, 지명과 같은 고유명사표기를 함으로 자국어를 한자로 표기하는 방법이 이루어졌음을 알
2. 17세기 고전소설사의 지반과 소설 향유 양상
1) 국문소설과 한문소설의 공통 지반
조선 전기 소설사의 판도를 한문소설로만, 그리고 그 향유층을 사대부 남성으로만 규정할 수는 없다. 16세기에 이미 적지 않은 국문/국문본 소설이 유통되고 있었으니, 저간의 상황을 전하는 『오륜전전』서문을
7차 교육과정에 있는 고등학교 한문과 교육 목표의 특징은 영역별 점층 구조를 가지고 있다. 한자, 한자어, 한문을 익혀 언어 생활에서 바르게 읽고 쓰고, 한문을 독해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른다는 것이다. 한문을 독해할 수 있는 능력이 될 때 비로소 한문 기록에 담긴 선인들의 삶과 지혜를 이해하여 건
번역되면서 ‘semantics’라는 술어가 나타난 것이다. 어휘 의미의 연구와 관련된 학문을 가리키는데 이 술어 이전에 라이지히가 소개한 ‘semasiology’라는 술어가 있었다. 두 술어가 경쟁하여 사용되다가 ‘semantics’의 승리로 끝났다. 그리하여 1950년대 이후에는 이 술어가 언어 의미의 연구를 위한 학문
한문학의 역사적 검토
남북한 분단 이후의 북한문학은 1967년 조선노동당 제4기 15차 전원대회를 분기점으로 그 전후의 시기가 현격한 차이를 드러낸다. 이 분기점을 구획하는 개념은 주체사상과 주체사관에 바탕을 둔 주체문학이다. 1967년 이전 시기의 북한문학은 북한 역사학의 발전 과정에 연동하여
Ⅰ. 서론
최근의 인지 심리학자들은 학습자는 결코 그렇게 지식을 일방적으로 받아들이기만 하는 수동적인 존재가 아니라 매우 능동적으로 의미를 구성해 나가는 존재임을 밝혀내었다. 또 학습 행위 자체도 학습자가 객관적으로 존재하는 지식을 그대로 수용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가지고 있는 ‘
한문본
-전씨본 : 일명 ‘해례본(解例本)’. 1940년 경북 안동에서 발견된 훈민정음 원본으로 현재 간송 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 ‘예의(例義)’, ‘해례(解例)’, ‘정인지 서 (鄭鱗趾 序)’의 3부 체제로 구성되어 있다.
-실록본 : 세종실록(28년 9월조)에 ‘예의’외 ‘정인지 서’ 수록.
(2) 언해
한문을 합하여 20여종, 한문본 3종, 20세기에 들어서 활발해진 활자본 20여 종, 6.7종의 번역본을 합하면 70여 종에 이르는 이본(異本)이 있는 셈이다. 그러나 정착, 개작 시기는 물론이고 생산자들의 인적 사항조차 밝혀져 있지 않다.
특히 별춘향전 계통의 판소리 사설의 성격을 지닌 목판본 완판 30장본이
. 지금 같으면 20세만 되어도 조선청년도 선배의 창작과 번역을 통하여 소설과 시 등 문예적 교양을 쉽사리 얻어가질 수 있었지마는 24,5년 전 우리가 청년이었을 때에는 한 쪼각의 소설, 한 편의 시가를 얻어 보기가 참으로 어려웠다. (중략) 『장한몽』을 번안함에 있어 가장 중요한 내 의견은 첫째 사
한문소설을 제외한다면, 고전소설의 주인공이 대체로 하늘나라에서 옥황상제에게 죄를 지어 지상으로 내려와 인간으로 태어나는 형식으로 설정된다. 「유충렬전」에서는 주인공인 유충렬이 청룡을 다스리는 하늘의 선관으로 무도한 익성(翼星)과 다투다가 지상으로 추방된다. 주인공이 적강한 존재